많은 소비자들은 주방세제를 선택할 때 거품이 잘 나고 잘 닦이는 제품을 선호하지만, 주방세제에는 용도에 따라 1종, 2종, 3종으로 구분되는 등급이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친환경’이라는 단어만을 믿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방세제 1종/2종/3종 표기
식약처의 위생용품의 표시기준 개정에 따라 주방 세제의 유형 표기가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의 ‘1종 세척제’, ‘2종 세척제’, ‘3종 세척제’는 각각 ‘과일 · 채소용 세척제’, ‘식품용 기구 · 용기용 세척제’, ‘식품 제조 · 가공장치용 세척제’로 대체되었습니다.
이 변경은 2022년 7월부터 시행되었으며, 2023년 6월까지는 유예기간이 있어 기존 표기와 함께 새로운 표기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2023년 7월부터는 새로운 표기명칭만 사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경으로 인해 ‘과일 · 채소용 세척제’는 과일 및 채소 세척 용도뿐만 아니라, 식품용 기구 및 용기의 세척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식품용 기구 · 용기용 세척제’는 식품 제조 및 가공 장치의 세척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후면의 유형을 잘 확인하여 용도에 맞는 주방 세제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종, 2종 세제의 오해
주방세제는 크게 1종, 2종, 3종으로 구분됩니다. 각각의 세제는 용도에 따라 사용해야 하며, 세척력과 오염물질 제거 능력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친환경 세제의 오해
- 오해: ‘친환경’이라는 단어만 보고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구매하는 경우.
- 사실: 친환경 주방세제를 구매할 때는 공인 환경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마크가 없는 제품은 친환경이 아닐 수 있습니다.
세제의 화학 성분 오해
- 오해: 모든 주방세제는 안전하며, 피부에 자극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
- 사실: 많은 주방세제에는 ‘알킬페놀’, ‘다이옥산’ 등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천연 세제를 사용하거나 설거지할 때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주방세제를 선택할 때 제품 후면에 적힌 용도와 등급을 꼼꼼히 확인하고, 안전을 위해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종 주방세제
오해: 과일과 야채뿐만 아니라 식기와 조리기구도 세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사실: 1종 세제는 과일과 야채 세척 전용으로, 식기나 조리기구를 세척할 경우 세척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종 주방세제
오해: 식기와 조리기구 세척 전용 세제이므로 과일과 야채도 세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사실: 2종 세제는 식기와 조리기구 세척 전용이며, 과일과 야채 세척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1종세제
용도: 과일과 야채 세척
특징: 과일과 채소 등 그대로 먹는 식재료를 씻을 때 사용. 흐르는 물에서 30초 이상 씻어내야 하며, 물을 두 번 이상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종 주방세제 종류
2종세제
용도: 식기 및 조리기구 세척
특징: 식기류를 씻을 때 사용. 5초 이상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합니다.
2종 주방세제 종류
3종세제
용도: 식품 제조 및 가공 기구 세척
특징: 제조장치 및 가공장치를 세척할 때 사용.
3종 주방세제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