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내 원인과 제거방법, 수술 후 주의사항

암내 원인과 제거방법, 수술 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암내는 의학용어로 취한증(Osmidrosis) 이라고 합니다. 취한증은 아포크린샘(apocrine, 한선)의 분비액에서 비롯되는 질환으로, 한선은 겨드랑이, 회음부, 안검부, 외이도, 유두 주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샘들의 분비물은 처음에는 무균성이며 무취성입니다. 그러나 세균의 작용으로 분비물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특이적인 냄새가 발생합니다. 특히, 액와부에서 나는 냄새를 액취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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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내 원인(취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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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땀샘은 에크린선(Eccrine gland)과 아포크린선(Apocrine gland)으로 나뉩니다. 에크린선은 무색, 무취, 무미의 땀을 배출하고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담당합니다. 반면, 아포크린선은 특정 부위(겨드랑이, 회음부)에 발달해 지방산과 유기물질을 배출합니다.


아포크린선의 분비가 정상보다 과다하면, 땀이 피부에 흐르며 세균과 혼합되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됩니다. 이로 인해 냄새가 발생하며 피부에서 각질층을 악화시켜 세균 감염을 유발합니다. 아포크린선은 주로 겨드랑이, 젖꼭지, 배꼽, 생식기 주위에 분포합니다.


땀 분비는 정서적 충격이나 스트레스로 즉시 발생하며, 특히 아포크린선은 10세 이전에 작동하지 않다가 심리적 민감성에 따라 변화합니다. 여성은 월경 직전에 취한증 증상이 심해지며, 월경 기간 중이나 임신 중에는 감소합니다. 폐경 이후에는 증상이 소실되기도 합니다.


암내 증상

취한증은 땀이 많을 때 특히 두드러집니다. 여름에 가장 심하며 운동 시 냄새가 강조됩니다. 경미한 취한증은 본인만 냄새를 느끼지만, 심한 경우 주변 사람도 냄새를 느낄 수 있어 사회 생활이나 결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람의 후각은 냄새에 쉽게 적응하므로 처음에는 자신의 냄새를 인식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해집니다.


암내 진단

취한증을 진단하기 위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흰 옷을 입었을 때 겨드랑이가 노랗게 변색합니다.
  2. 겨드랑이 땀이 항상 다른 부위보다 더 많이 분비됩니다.
  3. 귀지가 축축하게 젖어 있습니다.
  4. 가족 중 액취증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5. 다른 사람이 암내가 난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6. 냄새로 인해 사회 생활에 제한을 받습니다.
  7. 향이 없는 휴지를 양쪽 겨드랑이에 5분 동안 끼었을 때 역겨운 냄새가 납니다.

냄새가 주변에 미치는 불쾌감이 크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암내 치료

취한증은 냄새로 인한 불편함을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 방법은 아포크린선의 발달 정도와 취한증의 심각성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

취한증이 뚜렷하게 나타날 경우, 수술이 고려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은 아포크린선이 충분히 발달한 후, 즉 16~18세 이후에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포크린선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을 때 수술을 시행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1. 절개 수술

  • 절개 수술은 액와 부위에 작은 절개선을 삽입하고 피부를 얇게 거상한 후, 아포크린선을 수술용 가위나 칼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2. 비절개 수술

  • 비절개 수술은 액와 부위에 작은 절개선을 내어 창을 만든 뒤, 초음파 장비를 절개선을 통해 삽입하여 아포크린선을 녹여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과거에 시행되던 피하조직 삭제법은 겨드랑이 피부에 약 10cm 정도의 절개선을 가하고 피부를 들어 올려서 아포크린선을 집중적으로 제거한 후 다시 피부를 덮어주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긴 흉터와 피부 손상의 위험을 수반하므로 여성들에게는 부담스럽고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초음파 땀샘 흡입술

  • 최근에 개발된 초음파 땀샘 흡입술은 아포크린 땀샘 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으로, 지방을 흡입할 때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를 활용합니다. 이 방법은 국소마취하고 겨드랑이의 자연스러운 피부 주름을 따라 약 1cm 길이의 작은 절개를 두 곳에 수행하며, 지방세포와 아포크린 땀샘 세포를 흡입하여 제거합니다.

수술 시간은 약 45분이 걸리며,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젊은 여성에게 권장됩니다. 또한, 이 수술은 기존의 피하조직 삭제법과 비교하여 재발율이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미국 성형외과 학회지에 게재되어 우수성을 입증한 수술 방법 중 하나입니다.


취한증은 겨드랑이 냄새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경우, 수술이 치료 방법 중 하나로 고려됩니다. 치료 방법은 개별적으로 결정되어야 하며,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한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겪는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세요.


주의사항 및 수술 후 관리

취한증의 치료 후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과 수술 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지침을 따르는 것이 치료 결과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취한증 치료 후 주의사항

  • 땀샘 부분적으로 남을 수 있음: 치료 후에는 겨드랑이 털이 있는 부위 외에도 땀샘의 일부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미한 냄새가 남을 수 있으나, 이는 취한증이 재발한 것이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 후 관리

  • 압박 붕대 착용: 수술 후 2일간 압박 붕대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는 피부 및 상처의 치유를 돕습니다.
  • 봉합실 제거: 봉합실은 약 1주 후에 제거됩니다. 이때 의사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세요.
  • 운동 및 어깨 움직임 제한: 수술 후 1~2주 동안 심한 운동이나 어깨의 과도한 움직임은 금해야 합니다.
  • 부기 및 멍 해소: 가벼운 부기나 멍은 2주 정도면 자연스럽게 해소됩니다.
  • 겨드랑이 피부 당김: 겨드랑이 피부가 약간 당기는 느낌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치유 과정입니다. 가볍게 운동이나 마사지로 풀어주면 됩니다.

취한증 치료 후에는 의사의 지시를 엄격히 따르며, 치료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불편을 느낄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세요.


마무리

취한증은 땀으로 인해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수술은 재발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최근 개발된 초음파 땀샘 흡입술은 효과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냄새로 인한 불편함을 겪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s)

1. 취한증은 왜 발생하나요?

취한증은 아포크린선의 과다 분비로 인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냄새가 발생하고 피부 상태가 악화됩니다.

2. 취한증을 진단하려면 어떤 기준을 사용하나요?

취한증을 진단하기 위한 기준은 노랗게 변하는 겨드랑이, 과다한 땀 분비, 귀지의 축축함, 가족력, 타인의 언급, 사회 생활 제한, 향이 없는 휴지로 검사됩니다.

3.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일반적으로 16~18세 이후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며, 절개나 비절개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됩니다.

4. 치료 후 재발이 있을 수 있나요?

재발은 거의 없으며, 수술 후에 겨드랑이 털이 남아 있어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5. 취한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취한증으로 고통받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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